제28회 사회인리그 미식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 ‘광개토볼’이 17일 대구시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라이노스’ 팀의 합류로 총 6개 팀이 참가했고 토너먼트 방식이 아닌 풀 리그 (full league)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승전에는 군위 ‘피닉스’와 부산의 강호 삼성 ‘블루스톰’이 진출해 격전 결과 18:0으로 군위 ‘피닉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 ‘블루스톰’이 준우승, 최우수 선수상은 이민우 선수(군위 피닉스), 우수 지도자상은 배재우 감독(군위 피닉스), 우수 공격상은 정영훈 선수(군위 피닉스), 우수 수비상은 추기수 선수(삼성 블루스톰)가 각각 수상했다.
미식축구는 미국에서는 인기 스포츠이지만 우리나라는 사실상 불모지에 가까운 현실이고 국내에는 프로리그 없이 사회인리그, 대학리그로만 진행되고 1부 리그 격인 ‘타이거볼’, 2부 리그 격인 ‘챌린지볼’이 유일하다.
사회인팀은 서울 ‘골든이글스’, 서울 ‘바이킹스’, 인천 ‘라이노스’, 대구 ‘피닉스’, 부산 삼성 ‘블루스톰’, ‘그리폰즈’ 등 총 6개의 팀이 활동 중이다.
군위 피닉스는 2005년에 창단해 현재 배재우 감독의 지도 하에 54명 선수들로 구성됐고 2010년과 2016년에 광개토볼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김진열 군수는“제28회 사회인리그 미식축구선수권대회가 지난해 군위종합운동장이 준공된 이래 2년 연속 군위에서 열리게 됨을 뜻깊게 생각하며 군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힘써주신 미식축구 관계자 및 동호인분들과 선수들께 감사드리며, 군위군 방문을 뜨겁게 환영한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