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뜨겁게 달군 ‘2023 킹 오브 더 포항’ 성황

한파 속 포항 바다에서 강철심장을 지닌 최강자가 나왔다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해변 극한 장애물 경기 ‘제3회 킹 오브 더 포항’ 대회가 지난 16~17일 양일간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체육회가 주관, 포항시의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으로 진행됐다.

‘킹 오브 더 포항’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가진 사람들이 도전하는 극한 장애물 레이스로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의 열띤 경쟁이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일반 참가자뿐만 아니라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철의 도시 포항의 이미지에 걸맞게 ‘강철심장’을 가진자 킹 오브 포항이라는 호칭이 주어진다.

올해 ‘강철심장’ 타이틀의 주인공은 개인전(남) 송병석, 개인전(여) 남아프카공화국의 출신의 Mallick Rushda가 거머 쥐었다.

이 외에도 수능을 마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고교천왕이라는 이벤트 경기를 개최해 학생들이 다양한 이색 스포츠 체험 기회도 가졌다.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은 “해양도시 포항에 특화된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로 스포츠 관광객을 유치해 해양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해변 극한 장애물 경기 ‘제3회 킹 오브 더 포항’ 대회가 열렸다.ⓒ포항시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