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남 진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19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지자체의 노력과 실적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진주-산청상생상품권 발행, 진주형배달앱 활성화, 상품권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 추진 등 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노력과 실적을 인정받았으며 작년 행정안전부장관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지자체는 전국에서 진주시가 유일하다.
진주사랑상품권은 2019년 지류 10억 원 발행을 시작으로 올해 760억 원의 발행규모를 유지했으며 모바일상품권과 배달앱 전용상품권, 진주-산청상생상품권, 정책 발행 등 상품권 활용을 다양화해 지역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진주사랑상품권 판매를 위한 홍보와 가맹점 가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가맹점은 현재 모바일 2만1000여개소, 지류 5000개소로 늘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했다.
진주시와 산청군 상생발전 사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한 지역사랑상품권(지류) 공동발행은 전국 최초의 사례이다.
지난 8월 24일 진주-산청 상생상품권 20억 원 공동발행을 협약하고 양 시‧군 축제기간에 맞춰 9월 15일 동시 판매를 시작해 10월에 전액 판매됨으로써 성공적인 사례로 남게 됐다.
소비자의 결제 선택권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해 진주사랑상품권정책 발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올해 총 34건에 20억여 원의 상품권을 발행했다.
정책발행은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결혼축하금, 임신축하금, 고향사랑기부제, 농업인 출산바우처 등에 활용하고 있고 진주문화관광재단 등 민간 주도 정책 발행도 동참함으로써 정책효과 제고에 기여했다.
김성일 경제통상국장은 “진주시민과 소상공인 상생협력의 결과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2024년에도 진주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시민에게 혜택을 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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