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김광열 군수의 2023년 공약 이행 평가를 위해 운영된 주민 배심원단이 지난 14일 권고 안을 결정하는 것을 끝으로 한해 활동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민선 8기는 현실적인 공약 제시와 실효성 있는 공약 이행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주민 배심원단을 운영하고 있는 영덕군은 배심원단의 대표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월 한달 간 군민들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 ARS 방식의 무작위 추첨과 전화 면접을 통해 30명을 최종 선발했다.
배심원 단은 지난달 16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2개월 간 3차례 회의를 통해 공약 사항을 검토하고, 이 과정에서 15건의 공약 사업에 대해 담당 팀장의 설명과 질의 응답 등을 통해 전체 투표를 거처 이행 평가와 최종 권고 안을 도출했다.
또, 김 군수의 총 46건의 공약 사업 중 △대규모 민자 사업 유치 △낙후 지역 정주여건 개선 △생활 민원 기동 처리 반 운영 등 15건의 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영덕군은 향후 배심원단의 활동 과정과 결과가 담긴 보고서를 군청 홈페이지에 공개해 군민이 자유롭게 보고 이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명중 기획예산실장은 “민선 8기 들어 군민 소통과 의견 반영을 군정 역점 과제로 선정한 만큼 이를 내실 있고 군민과 함께하는 공약 사업 추진을 위해 배심원단을 구성해 매년 1회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객관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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