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경찰서, SNS에 칼부림 예고 글 올린 중학생 입건

경기 오산경찰서는 학교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글을 SNS에 게시한 혐의(협박)로 중학생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달 12일 오전 자신의 SNS에 '○○중학교에서 칼부림해야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는다.

▲오산경찰서 전경 모습.ⓒ오산경찰서

당시 A군의 게시글을 확인한 같은 학교 학생이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당일 학교에 출석하지 않은 상태로, 경찰은 A군의 주거지를 방문해 혼자 있던 그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학교 친구가 SNS에 자신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리자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