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은 서·동구 지역에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22대 총선 부산지역 예비후보는 45명이 등록을 마쳤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21명, 더불어민주당 14명, 정의당 1명, 진보당 5명, 자유민주당 1명, 무소속 1명 등이다.
지역구 중에서는 서·동구가 8명으로 가장 많았다. 민주당에서는 2명(정도영·최형욱), 국민의힘에서만 6명(곽규택·박홍배·유순희·이영풍·임준택·김인규)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5선인 조경태 의원이 있는 사하구을에 도전자도 많았다. 현재까지 배진탁·정상모·조정화 등 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무소속 후보도 1명 등록했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중·영도구 지역구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민주당 2명(김의성·박영미), 국민의힘 1명(이재균), 정의당 1명(김영진), 자유민주당 1명(최덕화)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출마 예정인 여야 후보군만 3~4명 더 남아 있다.
현역 의원 중에서는 재선 최인호 민주당 의원이 지난 12일 사하구갑 등록을 마치고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있는 남구갑과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있는 북·강서구갑 지역구에는 예비후보 등록자가 1명도 없었다.
현재 남구갑과 북·강서구갑 지역구는 선거구획정안에 따라 남구 갑·을은 합구, 북구는 갑·을로 분구, 강서구는 독립선거구로 조정될 수 있기 때문에 도전자들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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