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하늘정원 내 공설묘지와 동해·삼척 공동화장장을 이용하는 이용객의 편의 증진과 민원해소를 위해 상수도 급수공사 등 시설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해시 단봉동 453-12번지 일원에 위치한 하늘정원에는 기존 공설묘지만 있을 때는 시설 내 지하수를 사용해 물 수요량을 충족했으나, 지난해 2월 준공된 동해·삼척 공동화장장이 본격 운영되면서 이용객 증가에 따른 물 사용량 급증으로 물 부족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상수도 원인자 부담으로 내년도 당초예산 확보분과 삼척시 분담금 등 5억 5000만 원을 투입, 내년 1월부터 연말까지 가압장 2개소와 1.1km 구간에 이르는 상수관로를 신규로 설치하고, 하늘정원 내 별도 관로공사 없이 기존 설치된 지하수 공급관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말까지 화장실 출입구에 남‧여 화장실 구분을 위한 T자형 가벽 설치 등 각종 시설 정비를 추진해 이용객 편의 증진과 민원 불편을 해소하게 된다.
현재 하늘정원은 공동화장장이 본격 운영되면서부터 통행량이 증가했으며, 특히 명절, 주말 등에는 공설묘지 이용객이 줄을 이으면서 교통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시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차량 추돌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내년에 일반통행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갓길 주차장, 차선 정비 등을 통해 원활한 차량 통행이 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 2월말까지 강설 시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하늘정원 내급경사 구간에 15t 덤프 및 염수차량 등 제설장비를 비치, 신속한 제설을 통해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장사시설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사후 복지시설로 이번 시설개선을 통해 이용객의 불편이 해소 될 것”이라며 “원스톱 장례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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