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 예술대학이 전공융합 단편영화제를 천안캠퍼스 계당관 중극장에서 개최한다.
19일 오후 5시에 문을 여는 단편영화제 상영작은 <검정, 사랑의 색>과 <미성년>이다.
영화영상전공 학생들이 만든 창작영화로 시나리오, 연출, 배우, 스태프로 영화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문화예술경영전공 학생들이 온·오프라인 홍보와 마케팅, 영상예고편과 홍보영상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전공융합으로 진행된 영화제작 실습수업 결과물이다.
영화영상전공 3학년 임세연이 연출한 <검정, 사랑의 색>은 시현의 사랑이야기이다.
시현은 불안과 두려움을 상징하는 색, 검정을 안고 사는 사람이다.
외롭고 무료한 일상을 살던 시현이 녹색 전단지를 뜯으면서 환상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모험이 시작된다.
또 다른 상영작인 영화영상전공 3학년 정유진 연출 <미성년>은 나를 망가뜨리고 싶으면서도 지키고 싶은 양가 감정에 대한 이야기다.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드라마, 스릴러,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영화다.
어른도 아이도 아닌 열여덟에 느끼는 혼란을 현욱과 슬기의 관계로 풀어냈다.
서인숙 예술대학장(영화영상전공 교수)는 “전공 간 융합 수업을 통해 두 전공이 서로의 전공 분야를 이해하고 융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명대 영화영상전공은 칸 국제영화제, 미장센 단편영화제 등에 진출했고, 대한민국 국제청소년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 등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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