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 발행 개인 한도가 연말까지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도는 탐나는전 상향기간을 이달 9일 종료할 예정이었느나, 성탄절 등 연말 소비 진작을 위해 종전 할인율 7%를 유지한 채 12월 31일까지 연장했다.
이와 함께 소비 촉진을 위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경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하고, 12월 중순부터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한정판 캐릭터 카드 발행도 진행한다.
내년부터는 탐나는전 운영방식을 카드결제 시 일정 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연 매출액 10억 원 이하 탐나는전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에 포인트가 적립되고, 적립된 포인트는 3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해진다.
이에 5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는 결제액의 5%가, 5억 원 초과 1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는 결제액의 3%가 적립된다. 단, 매출액이 10억 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에서는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
2024년 확보된 탐나는전 발행 예산은 도 자체예산 90억 원이다. 현재 국회에서 협의 중인 지역화폐 발행 국비예산의 반영 여부에 따라 종전의 할인발행 방식이 지속될지 여부는 결정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이용자 포인트 적립방식은 내년도 예산이 고시되고 집행이 가능한 1월 4~5일 경부터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4월 누적발행액 1조 원을 돌파한 탐나는전은 11월 30일 기준 1조 2635억 원이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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