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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발 마약류 밀수입해 SNS로 국내에 유통한 조직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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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발 마약류 밀수입해 SNS로 국내에 유통한 조직 적발

세관·경찰 합동수사로 6명 검거...케타민 588g, MDMA 600정, 합성대마 2.5kg 압수

베트남에서 마약류를 밀수입해 국내로 유통한 일당이 적발됐다.

부산세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A(30대) 씨 등 5명을 구속 송치하고 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 씨 등은 신종 마약류인 케타민, MDMA 등을 베트남에서 밀수입한 뒤 이를 SNS로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세관이 압수한 마약류. ⓒ부산세관

세관에 따르면 지난 5월 베트남을 왕래하던 B 씨를 포착한 뒤 그와 관련된 관세청 빅데이터를 분석해 A 씨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조직 실체를 밝혀냈다.

이후 세관은 경남경찰청, 김해서부경찰서와 공조해 A 씨와 B 씨의 은신처를 급습해 체포했고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케타민 78g을 압수했다.

세관은 추가 수사를 통해 이들 일당으로부터 케타민 588g, MDMA 600정, 합성대마 약 2.5kg을 압수했다. 김해서부경찰서는 이들 조직이 마약류 거래자금을 차명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대포통장을 개설해 준 공범과 마약 매수자도 추적하고 있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세관과 경찰이 긴밀한 수사 공조를 통해 밀반입 단계부터 국내 유통단계까지 범인들을 추적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관세청은 검찰, 경찰, 국정원 등 수사·정보 기관과 지속 협력해 마약 밀수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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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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