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균 노무현재단 전북공동대표가 자신의 저서 ‘새로 시작되는 나의 인생’ 출판기념회를 오는 16일 오후 2시 완주문예회관에서 갖는다.
정 대표는 이 책에서 “대학시절엔 민주화운동에 빠져보고 정치에 나선 것은 둘째 형인 정세균 전 총리가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부터다”면서 “이제 실물정치에 직접 나선 이유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보통의 사람이 잘 먹고 잘사는 사회, 노력한 만큼 대가가 따르는 보편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다”고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소개했다.
특히 정 대표는 “그렇기에 정치인들의 출발은 책임감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진실한 정직’은 사람을 만나는 근본이며 매 순간순간 선택에서 올바른 길을 가리키는 나침반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책에서 정치 입문 배경 관련 “우리나라 민주화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결심으로 군 전역 후 대학 복학 해인 1989년 본격적으로 학생운동을 시작했고 민중이 풍요롭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이란 강한 신념을 품었으며 대학시절부터 국민을 진정으로 섬기는 곧바른 정치인이 되겠다는 꿈을 품고 살아왔다”고 소개했다.
그동안 정 대표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정한 정치를 펴기 위한 생각을 가졌지만 형(정세균 전 총리)과 같이 일을 하면서 늘 당부하던 말씀이 있었기에 숨죽여 살아왔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정 대표는 “정치인의 말과 행동 하나가 작게는 지역민과 크게는 국민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저에게 많은 것을 내어준 나의 고향 전북, 완주, 진안, 무주, 장수를 더 나은 곳, 더 좋은 곳으로 발전시키는 것에 나의 남은 생을 나누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전 정책위의장과 서거석 전북교육감 등이 참석하며 김진표 국회의장, 김영부 부의장, 김교흥 의원, 김관영 전북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한편 정 대표는 전주대학교 대학원을 졸업(경영학 박사)하고 대한테니스협회 회장과 전라북도 교통문화연수원장을 역임했으며 노무현재단 전북공동대표, 완주중 운영위원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정책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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