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서삼석 위원장을 만나 국비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깨우다! 대한민국 성장 잠재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에 참석한 후 서 위원장을 찾아 "경기도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인만큼 잘 살펴봐 주셨으면 한다"고 도움을 청했다.
![](/_resources/10/2023/12/12/2023121216015062855_l.jpg)
김 지사는 △지역화폐의 안정적 발행지원을 위한 877억원 △수원발 KTX 직결사업 768억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파주~삼성~동탄) 사업 1805억원 △교통약자 편의 증진 위한 저상버스 도입보조 지원 727억원 △열린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70억 원 등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도는 올해 100개 주요 국비사업에 대한 국비 4조 8904억 원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김 지사를 비롯한 전 실국이 나서 국비확보 노력을 추진 중이다.
도는 올해 2~3월 국비확보 기본계획 수립 및 사전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4월 행정1부지사 주재 주요 국비사업 실국보고회, 5월 기획재정부 지방재정협의회, 6월 경기지역 국회의원 보좌진 대상 주요 국비사업 설명회, 7월 국민의힘 경기‧인천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 데 이어 김동연 지사가 직접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찾아 국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어 8월에는 김 지사와 국회 예결위원회 간 예산협의 간담회를 열었으며 9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 10월 국비확보 대응 상황실 중앙협력본부 내 개소에 이어 국정감사 때 경기도를 찾은 의원 가운데 예결위원이기도 한 경기도 의원들과 소통하며 도가 제출한 국비사업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나누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와 염태영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정책기획관 등이 국회를 찾아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의 확장재정 기조 속에 지역화폐발행 지원 예산을 포함,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도의 주요 사업을 적극 설명하고 있다"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선8기 주요 사업들이 내년에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