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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전 의원, 내년 총선 '수원 병'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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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전 의원, 내년 총선 '수원 병' 출마 공식 선언

"경기도 1번지·수원 1번지인 팔달구에 활력 불어 넣을 것"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소속 김용남 전 의원이 내년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12일 오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전 의원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 병(팔달구)’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용남 전 국회의원이 1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프레시안(전승표)

김 전 의원은 "경기도 1번지이자, 수원 1번지인 팔달구는 ‘성장 정책의 부재’로 인해 활력을 잃은 상태"라며 "현재 팔달구에 가장 필요한 것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주민들의 먹거리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첫 번째 방안으로는 인계동 KBS수원센터 유휴부지를 활용한 △e스포츠 경기장 유치 △K-POP 공연장 건립 △게임개발단지 조성 △도심공항터미널 및 호텔 조성 등을 제시했다.

김 전 의원은 "약 5만 평에 달하는 KBS 수원센터는 팔달구 내에 남아 있는 마지막 금싸라기땅"이라며 "수원센터 유휴부지에 e스포츠 경기장과 K-POP 공연장, 게임개발단지, 도심공항터미널, 호텔 등을 조성해 매머드급 경제 활력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실제 최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롤드컵’은 1만8000석 규모의 관람권이 10분 만에 매진됐고, BTS 등 K-POP 스타를 직접 만나기 위해 입국하는 외국인의 수도 연간 80만 명에 달하는 상태"라며 "최고 활황을 누리고 있는 게임 업체들까지 유치할 경우 팔달구의 성장 동력이 다시 갖춰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용남 전 국회의원이 1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프레시안(전승표)

이와 함께 조선 정조 때인 1794년 축조된 이후 수원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水原華城)’을 활용한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도 선보였다.

김 전 의원은 "수원화성과 그 일대인 행궁동 지역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은 지난 2016년 4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시점부터 고민해 온 사안"이라며 "현재 해당 지역은 대표적인 생활여행의 모델인 ‘베드 앤 브랙퍼스트(Bed and Breakfast·B&B)’, 즉 수원을 찾은 관광객이 수원에 위치한 숙소에서 잠을 잔 뒤 아침 식사까지 하면서 수원의 생활문화를 몸으로 겪어 볼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선 수원화성 인근에 위치한 화홍주차장의 넓은 부지를 이용해 대규모 주차장 조성은 물론, 한옥호텔 조성 및 이를 기반으로 한 한옥타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일대 환경을 개선함으로서 체류형 관광단지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그는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적 차원에서의 계획도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일명 ‘개미’로 불리우는 1400만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상장기업들의 투명 경영이 우선돼야 하는 만큼, 대기업을 개인 회사처럼 경영하는 관례를 깨기 위해 소액주주 집단 소송 등의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상장기업의 투명성이 확보되면, 주식 가치의 상승 및 코스피지수 5000과 코스닥지수 2000의 시대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지금의 국회는 상식과 합리성을 뒤로 한 채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비상식과 억지로 일관하며 국민에게 외면을 받고 있다"며 "야당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도 당내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으로, 방송 등을 통해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원외 인사’의 한계로 목소리에 힘이 실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응원으로 원내에 진입한다면 지역 활성화와 경제 투명화는 물론, 당내 개혁에 앞장 서는 등 정치 개혁의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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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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