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문대림 전 JDC 이사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출마를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문 전 비서관은 12일 오전 제주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주시 갑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무리하고, 총선 출마를 위한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문 전 비서관의 예비후보 등록은 지난 1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 ‘적격’ 판정에 따른 것이다.
문 전 비서관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4·3 평화공원을 방문해 방명록에 "평화와 인권 그리고 정의의 가치를 받아 안겠습니다. 진정한 “제주의 봄”을 이루기 위해 두려움 없이 전진하는 참 정치인이 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제주 평화를 위한 의지와 노력을 다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12월 12일, 오늘은 민주주의를 위한 많은 분의 희생이 시작된 날이며, 4·3 평화공원은 4·3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공간이다. 의미 있는 날과 장소에서 구태정치를 타파하고 새로운 정치로 쇄신하기 위해 출마 결의를 다지고, 제주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또 “책임있는 정치로 시민들과 함께 제주의 대위기를 극복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현재 시민의 정치 염증이 심각하다. 시민들을 위한 정치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제주시 갑 선수교체로 떠나고픈 제주가 아닌 살고 싶은, 다시 가고픈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전 비서관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예비후보 등록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에 임하는 다짐과 소견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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