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오는 16일 오후 2시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자신의 저서 '지금 DJ라면'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내년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총선출마를 위해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그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에 들어간다.
박 전 원장은 지난 1년여 간 대구·광주·부산·창원·원주·전주·제주·대전·용인·수원·천안·청주·안양·서울 등 전국을 다니며 DJ의 '행동하는 양심'과 민주당의 나아갈 길에 대해 시민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50회가 넘는 '지금 DJ라면' 강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문제점과 이에 대처하는 민주당의 문제점에 대한 신랄한 비판, 적나라한 실망과 분노 등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고충을 들었다.
그는 소중하고 열정 가득한 강연들에서 보고 들었던 국민의 목소리를 기록해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전달해왔다.
강연 제목과 같은 저서 '지금 DJ라면'에서는 국가 위기 상황에 대통령과 정부, 정치권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있다.
또한 어두운 시대의 길라잡이 역할과 함께 DJ와 박지원의 반세기가 넘는 현실 정치 내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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