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먹어야 제 맛이 나는 임금님께 진상했던 그 옛날 완주 명품 곶감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제9회 완주곶감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도립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완주곶감축제는 완주군이 주최하고 완주곶감축제제전위원회와 농협이 주관해 ‘곶감처럼 달콤한 시간’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우선 15일 오전 11시에 장기자랑을 시작으로 ‘황금곶감을 찾아라’ 이벤트, 곶감 만들기 체험, 곶감경매 이벤트, 곶감 떡메치기·곶감쌓기, 곶감가요제, 지역예술인 공연, 개·폐막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축제에서는 대둔산의 차갑고 신선한 바람으로 만들어져 쫄깃하고 달콤한 두레시 곶감과 동상면의 깊고 차가운 골짜기에서 만들어져 옛날 임금에게 진상했던 씨 없는 고종시 곶감이 선보인다.
이외에도 완주 로컬푸드로 꾸며진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두영 곶감축제제전위원회 위원장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완주 곶감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 한겨울 대둔산에서 추억과 달콤한 시간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두레시, 고종시 곶감을 대상으로 국가인증인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사전심사를 모두 통과하고 최종심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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