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지내 경로당에 공용 와이파이 설치율이 낮아 노인들의 정보화 복리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도 전주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명권 의원(송천1동)은 전주시가 2023년에 공용 와이파이 설치를 희망하는 159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설치를 완료했다. 2024년에는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318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주시 관내에는 총 경로당 수가 652개소로 175개소가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노인 정보화 복리증진 차원에서 확대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명권 의원은 “공용 와이파이 사업은 경로당의 편의성 증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정보화에도 큰 역할을 한다”며 “실제 어르신들의 호응 또한 높은 사업이어서 미설치 경로당에 대한 수요파악 후 예산을 세워 조속히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각 경로당의 형평성과 어르신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경로당 공용 와이파이 및 IPTV 설치사업을 전주시에 등록된 전체 경로당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공용 와이파이 설치에 그치지 않고 이후 통신비나 유지관리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전주시가 세심히 검토,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주시 관내에는 652개 경로당에 2만5804명의 노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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