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3년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는 한 해 동안 지자체에서 추진한 지역별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와 관련된 다양한 먹거리 관련 정책(안전·복지·환경 등) 활성화 정도와 이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과 활동에 대한 평가로 올해로 4번째다.
익산시는 2020년 D등급에서 2022년 2년 만에 3단계 상승한 A등급에 이어 올해 다시 A등급을 수상해 전국 159개 평가대상 지자체 중 우수 지자체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로컬푸드 확산 정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시는 2019년부터 푸드플랜 수립 및 운영조직인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과 기반시설 건립 등 로컬푸드 확산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지역 먹거리지수 평가에서는 △지자체장의 추진의지 △지역먹거리 안전성 검사 실적 △다품목 생산체계 지원 △농가조직화 교육 △지역 농산물 활성화를 위한 도·농 상생협약 등 추진 △학교급식 로컬푸드 공급 비중 △공공영역 로컬푸드 공급실적 △직매장 평균 매출액 등에서 타 지자체 대비 우수한 점수를 획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익산시는 지난 3월부터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시작을 기점으로 공공급식 및 복지급식 식재료 공급과 식품기업 원재료 공급까지 지역농산물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먹거리 지수 우수 지자체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를 발판으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보완하고 성숙시켜 익산시 먹거리 정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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