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지난 1년간 수사과 전담팀을 꾸려 수사·재판을 피해 도주 중인 지명수배자 29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11일부터 올해 11월30일까지 검거한 지명수배자는 총 29명이며 기소중지자 4명, 불출석 피고인 25명 등이다.
검찰은 억대 취업 사기를 저지른 뒤 사고사로 위장해 9년 동안 잠적한 수배자를 공소시효 12일을 앞두고 구속 기소했다.
편취금 15억 원 상당의 사기사범을 6개월간 추적과 잠복수사를 통해 검거했고, 특수상해 등 5건의 폭력사범의 계좌내역을 파악해 은신처 인근에서 붙잡았다.
순청지청 관계자는 "장기간 도주하는 피의자 및 피고인에 대해 축적된 검거 역량을 바탕으로 끝까지 추적하겠다"며 "피해자들의 권리가 신속히 구제되고, 적정한 국가형벌권이 행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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