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인천동문회가 9일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100여명의 선후배들이 모인 가운데 송년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창립 58주년을 맞이한 이날 행사는 1부 정기총회, 2부 송년문화공연, 3부 행운권 추첨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1부 행사는 이지한(신문방송 82), 2부와 3부 행사는 조영신(국문 82) 동문이 사회를 맡았다.
조범준(법학 85)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많이 못했지만, 내년부터는 선후배의 만남의 장을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올 한 해 마무리 잘하고 새해에도 동문들이 승승장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집 총동창회장(경영 74)은 차동옥 총괄부회장(영문 76)이 대독한 축사에서 "인천 동문회는 지난 1966년 창립돼 지금까지 총동창회와 모교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오늘 송년의 밤 행사가 단순한 동문들의 만남의 장을 넘어 인천 동문회와 모교, 총동창회 발전을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유지범 총장은 축사에서 "우리 학교는 625주년의 찬란한 전통 위에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효시로서 많은 역할을 해왔고, 요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또 다른 형태의 고등교육을 선도해가는 글로벌 리딩 대학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사학을 넘어서 세계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그런 대학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 조용균(국민의힘 부평갑 수석부위원장, 법학 80) 동문과 이단비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영문 07)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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