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2024년산 고품질 물김이 본격적으로 출하에 들어갔다.
8일 군에 따르면 전날 고흥 도화면 발포위판장에서는 안전조업과 풍작 기원을 위한 물김 위판장 개장식과 함께 생산·출하가 시작됐다.
올해 이상기후로 수온이 높아짐에 따라 분망과 채취가 늦어지면서 물김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됐지만, 작년보다 위판량 및 위판 금액이 상향 거래되면서 올해도 풍작이 예상된다.
고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김을 생산하는 지역이며, 우리나라 김밥용 김의 8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고흥산 물김 생산을 위해 올해 고흥 청정해역 1만 338㏊에 총 시설량은 10만 3380책이다.
고흥산 물김은 지난달 23일 도화면 발포위판장에서 첫 출하를 시작했고, 위판가격은 120㎏당 최저 10만 원에서 최고 21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최고가 15만 원에 비해 높은 가격에서 출발했다.
공영민 군수는 2024년산 물김 위판장 개장식이 열린 도화면 발포위판장을 찾아 김 양식 어업인을 격려하고 고소득을 기원했다.
공 군수는 "고흥산 김은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고 중국과 일본 등에 우리군 주요 수출 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에게 각광받는 김이 될 수 있도록 수출 판로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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