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가속화되는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내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월말 기준 동해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2만 790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2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 사회참여를 유도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도 노인일자리사업에 198억 원을 투입, 4개 유형(공익형, 사회 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에 68개 사업 5275명 규모의 노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이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170억 원, 4997명 규모와 비교하면 사업비는 16.1%(28억 원), 인원은 5.7%(278명)가 늘어난 수치다.
공익활동형(월 30시간 기준)의 경우, 27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사회서비스형(월 60시간 기준)은 59만 4000원에서 63만 4000원으로 각각 2만 원과 4만 원이 인상됐다.
이에, 내년도 일자리 참여자는 행복한 경로당 봉사도우미, 반짝반짝 거리지킴이, 환경지킴이 활동, 취약계층 식사 지원, 독거노인 돌보미파견 활동 등에 투입된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하며, 신청자격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로, 시장형과 취업알선형 사업의 경우 만 60세 이상도 신청이 가능하다
단, 생계급여 수급자, 건강보험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정부부처 및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 후 노인일자리 4개 수행기관인 동해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동해시지회,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 묵호노인종합복지관 등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일자리 신청에 대한 세부사항은 각 수행기관에 동해시니어클럽,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 묵호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동해시지회로 문의하면 된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장기간 경기불황에 따른 세수 감소 등 긴축재정으로 인해 재정여건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러나 어르신 노후생활 밀착형 복지실현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만큼, 노인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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