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정세균 전 총리 “미·중 갈등 속 신념 외교 아닌 현실 기반 외교 필요”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정세균 전 총리 “미·중 갈등 속 신념 외교 아닌 현실 기반 외교 필요”

전북신보 주최 제3회 전북CEO 지식향연서 ‘변화하는 국제정세와 전북의 길’ 특강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7일 미·중 갈등과 선택의 딜레마 속에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이 신념에 기반을 둔 외교가 아닌 현실 기반 외교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6시 40분부터 진행된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 주최 2023년 제3회 전북CEO지식향연에 참석해 ‘변화하는 국제정세와 전북의 길’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한종관 이사장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관영 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채이배 전 국회의원, 장경민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김용현 전북경영자총협회장, 윤방섭 전주상의 회장, 정희균 전 회장 등 3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프레시안
▲ⓒ=프레시안

정 전 총리는 대한민국이 걸러온 길과 걸어갈 길과 관련, “이제 세계의 변방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G7과 비교한 한국의 위상을 보면 군사력 6위, 경제력(GDP) 10위, 혁신능력(R&D 비중 2위) 2위, 경제안보(반도체 시장 점유) 7위, 영향력(글로벌 소프트 파워) 15위에 올라와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정 전 총리는 “튼튼한 국방과 진취적 외교로 한반도의 평화시대를 열어여 한다”면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는 새로운 외교전략으로 △자강 △균형 △개방의 3대 원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4대 전략으로 ▲포괄적이고 호혜적인 한미전략 동맹 ▲상호 존중하고 협력적인 한중·한일 관계 구축 ▲남북한 공존 중시, 비핵 평화 한반도 달성 ▲포용적 자다주의를 제시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내년 1월 18일 전라북도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법률개정안이 어제 법사위에서 통과돼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전망이다”며 “농생명과 문화관광, 노인친화, 산악관광 등 4개 특구 발전계획을 담고 있어 기업인들의 특구 진입이 원활해져 산업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북도에서도 공무원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각계 전문가 초청강연이 격주로 진행되고 있다”며 “전북신용보증재단의 CEO 초청특강이 기업활동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종관 전북신보 이사장은 “함께 혁신, 함께 성장을 모토로 전북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금융기관 종사자들이 전북CEO 지식향연을 통해 서로 교류하는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이날 군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라북도 주민자치협의회 주최/주관 2023년 전라북도 주민자치협의회 역량강화 세미나인 ‘전라북도 주민자치 프로그램 페스티벌’에도 참석해 특강한다.

이번 세마나에서는 전북 주민자치 읍면동 위원장 및 임원 등 250여명이 참여하며 2024 자자체 읍면동 주민자치의 나아갈 방향과 주민자치 법제화를 위한 활동위 방향과 이해 등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