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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물든 광주' 연말까지 도심 곳곳서 '빛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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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물든 광주' 연말까지 도심 곳곳서 '빛 축제' 열린다

사직동 등 화려한 빛의 향연…크리스마스합창제 SNS이벤트 등 다채

겨울 밤 광주 도심 곳곳에서 '빛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엔 광주 빛 축제'가 사직동, 양림동, 아시아 음식 문화지구, 국립 아시아문화전당(ACC), 동명동 일원에서 연말까지 이어진다.

겨울 도심 축제를 연계·통합한 것으로 화려한 빛 조형물과 크리스마스 합창제, 거리공연, 벼룩시장(플리마켓) 등 프로그램이 어우러진다.

▲광주 사직공원 빛의 숲. ⓒ광주시

사직공원 미디어아트 '빛의 숲'은 수많은 소망을 상징하는 은하수가 쏟아지는 서사를 바탕으로 조명, 영상, 음악에 더 해 관람객의 동작에 반응하는 쌍방향 콘텐츠를 선보인다.

양림동 일원에서는 지난 2일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양림&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린다.

주민참여 퍼레이드, 한밤의 크리스마스 합창제, 이디엠(EDM) 파티 '씽씽 이브닝', 성탄 음악 콘서트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옛 시청 주변 아시아 음식 문화지구에서는 오는 13일부터 겨울 축제가 시작된다.

문화지구 주변을 빛으로 장식하고 크리스마스 전에는 '솔로 파티' 등 행사와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지난 3일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밝힌 5·18 민주광장에서는 빛고을 성탄 문화축제가 열린다.

오는 23∼25일 벼룩시장에서는 가족과 연인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

'동리단길'로 불리는 동명동 거리에서도 여행자의 집(ZIP)까지 이어지는 카페 거리에서 겨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빛과 소망이 있는 겨울 축제장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저물어가는 한 해를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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