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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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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예타 통과

2024년~2028년 3177억 투입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6일 개최된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 역점사업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지난 2021년 8월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된 이래, 경제성·정책성 평가분석, 점검회의·종합평가 등 기재부의 사전 검토절차를 거쳐 약 2년만에 예타 통과라는 결실을 얻게 됐다.

▲동해시 청사. ⓒ동해시

이에, 시는 2024년~2028년까지 총사업비 3177억 원(국비 439, 지방비 423, 민간 2315)을 투입해 동해시와 삼척시를 중심으로 국내 수소 저장·운송 산업에 특화된 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된다.

먼저, 동해시는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에 연구개발 및 기술검증을 지원하는 산업진흥센터, 안전성시험센터, 실증테스트베드와 60여개의 관련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집적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또 삼척시는 호산항 LNG 생산기지에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를 구축해 강원권·수도권·중부권을 아우를 수 있는 미래 수소경제 공급 기반을 완성할 계획이다.

향후 시는 도와 삼척시, 강원테크노파크 등과 사업 추진방향을 협의하는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2024년 예산 확보 후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돌입할 계획이다.

박종을 미래전략담당관은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이번 예타 통과는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값진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동해시만의 차별화된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 외에 북평산단을 중심으로 수소·저탄소 녹색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동해신항 수소 전용 항만 지정,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여 장기적인 지역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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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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