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장심도 지하투과레이더(GPR)와 열화상 드론을 도입했다.
6일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장심도 지하투과레이더는 저주파를 사용해 땅속의 형태를 볼 수 있는 장비로 기존 장비에 비해 투과력이 향상돼 저수지 제방(둑) 심부까지 균열 및 누수로 인한 포화대 구조 조사가 가능하다.
열화상 드론은 무인동력비행장치에 열화상 카메라를 부착해 노후로 인해 저수지 제방 외관부에서 누수가 발생되고 있을시 누수 영역와 그렇지 않은 제방과의 주변 온도차를 활용해 보수가 필요한 구간을 공중에서 조사할 수 있다.
열화상 드론으로 제방 전구간에 대해 누수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장심도 지하투과레이터로 땅속 깊숙이 형성된 포화대를 조사할 수 있어 노후로 인해 안전이 우려되는 저수지에 대해 제방에 손상을 주지않으면서 보다 정확하게 조사할 수 있다.
전북본부 관계자는 "급격한 기후변화,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저수지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저수지 재해예방계측사업, 안전점검, 누수조사 등 농업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첨단 조사기기 도입으로 인한 조사방법 고도화로 더욱 효율적인 제방의 누수 및 취약 구간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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