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산림청에서 시행한 '2023년 임도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산림청은 임도시설 시공 기술을 선진화하고 관련 정책을 발전시키고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산림 경영·관리 및 산림재난 대응 등을 위해 조성된 임도시설 중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산림청은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10개 기관을 선정하고 전문가의 2차 현장 심사를 진행해 상위 6개 기관을 뽑았으며, 전국 임도 워크숍에서 발표 및 평가를 통해 최종 순위를 발표했다.
순천시는 임도 노선의 계획성, 재해 안전성, 환경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평가, 현장평가, 발표심사의 3차 심사를 거쳐 진행된 평가를 통해 산림청장상 장려상 표창을 받아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임도 우수사례로 선정된 '용계산 치유임도'는 용계산 치유의 숲으로 진입하는 농로 및 주 간선 임도와 연결되는 대체(우회) 순환 임도로 산사태·산불 등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피로를 확보할 수 있다.
시는 산림 휴양 기능이 우수한 '용계산 치유임도'를 활용해 향후 치유숲길, MTB(산악 자전거) 등 최적의 산림 휴양 치유코스로 발전시키고, 전국 최초 임도 로드뷰를 제공하여 임도 정보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임도는 산림경영관리를 위한 산림 내 필수기반이 되는 시설로, 더욱 안전하고 활용도 높은 우수 임도를 확대해 시민 모두에게 공유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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