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울진읍 안전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도로 주소 기초 번호판을 설치해 ‘SOS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기초 번호판은 도로명과 기초 번호를 이용해 건물이 없는 장소나 도로 주변의 위치를 안내하는 표지판이다.
그동안 안전사고 발생 시 특정 지역의 위치를 설명할 시설물을 찾기 힘들어 정확한 위치 정보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QR코드 기초 번호판을 설치해 이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위치 정보가 자동으로 표시돼 경찰, 소방 상황실로 바로 연락을 취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울진읍 지역 내 수련관, 외곽 교차로, 소 규모 운동장, 신설 도로 등 44개의 기초 번호판 설치 마치고 다른 읍면에도 연차적으로 태양광 기초번호판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재난 사고와 범죄 등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QR코드 기초 번호판을 설치하게 되었다”며 “QR코드 기초번호판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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