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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중앙亞 거인 카자흐스탄 협력해 새 시대 열어가자" 한 목소리

5일 열린 '전북도-카자흐 경제포럼'서 각계 참석자들 한 목소리

전북도와 중앙아시아의 신흥강국인 카자흐스탄이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양 지역·국가의 경제포럼 '카자흐스탄의 바람'이 전북도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북국제협력진흥원 공동 주최로 5일 전주시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날 개회식에서 "카자흐스탄은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자 중앙아시아 최대 교역국"이라며 카자흐스탄 전북방문단을 환영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5일 전북과 카자흐스탄 경제포럼에 참석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전북도

김 지사는 이어 "이번 포럼 및 전자상거래를 시작으로 전북과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공통의 관심사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유민봉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도 이날 "중앙아시아의 신흥부국과 전라북도와의 경제·문화적 발전 방안 논의의 새 장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제포럼은 바우르잔 예드제노브 교수(슐레이만데미렐대학)가 '중앙아시아 신규시장 개척'에 대해 20분동안 기조연설을 한 후 곧바로 제1주제 '전북도와 카자흐스탄의 교류협력'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졌다.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 원장은 이날 "유목민의 나라 카자흐스탄은 한반도의 12배인 세계 9위의 면적을 가진 나라로 세계의 돈을 몰려드는 열강의 각축장"이라고 강조했다. ⓒ프레시안

좌장을 맡은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 원장은 "유목민의 나라 카자흐스탄은 한반도의 12배인 세계 9위의 면적을 가진 나라로 세계의 돈을 몰려드는 열강의 각축장"이라며 "전북과 카자흐스탄간 농업과 식품, ICT, 유통, 교육 등의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바르 테메노브 알마티주(州) 관광국장은 "알마티주는 건설 중장비업과 농업, 식품가공 등이 주요 산업을 이루고 있다"며 양 지역·국가 간 협력 필요성을 언급했고, 누를란 꼬얀바예프 영화제작자, 신안드레이 신라인그룹 대표 등도 가능한 분야의 실질적 교류를 강조했다.

이강진 전북연구원 박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제2주제 '농생명 식품산업과 스마트팜'과 관련해 장한수 전북바이오진흥원 산업혁신본부장과 알리 라크히모브 카자흐스탄 에어바프레쉬 본부장, 최인찬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 임병률 대종 대표 등이 토론에 나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알리 라크히모브 본부장은 "카자흐스탄 현지 회사에서 가공식품과 신선식품을 온라인 플렛폼을 활용해 신선하게 배달하는 등 식품유통서비스를 강화해 가고 있다"며 "전북의 관련업계와 향후 협력에 대해 오픈되어 있는 만큼 향후 양 지역·국가 간 협력이 활성화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과 시도지사협의회 관계자, 카자흐스탄 정부 관계자와 현지 기업 등이 참여해 상호협력과 농생명·스마트팜, 지역개발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여 양 지역·국가간 경제포럼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알리 라크히모브 카자흐스탄 에어바프레쉬 본부장은 "전북의 관련업계와 향후 협력에 대해 오픈되어 있는 만큼 향후 양 지역·국가 간 협력이 활성화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프레시안

전북의 30여개 기업들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카자흐스탄 수출입에 관심을 갖고 본격적인 B2B 상담이 진행하게 된다. B2B 상담회에는 전북과 한국 투자에 관심 있는 카자스흐탄의 냉장·냉동 가공식품 기업과 신선식품 기업, 건설관련업, 난방소재 관련 기업 등 8개 업체가 참여하는 등 상호 협력을 모색하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場)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5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주(州) 마랏 일로시조비치 주지사가 전북을 방문해 문화와 경제통상, 농업 등 분야에 대한 협력을 내용으로 한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전북도는 또 올해 6월 카자흐스탄에 공연예술단을 파견해 전북 전통문화 공연과 문화강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 9월 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도 알마티주 기업 초청을 추진하는 등 교류사업을 확대해 왔다.

한편 경제포럼 둘째 날인 6일에는 제3주제 '새로운 도시형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에 대해 최재용 전라북도 새만금개발국장과 볼랏 무씰만베코브 코나예프개발청 국장, 우알리 바우르잔 바지스(BAZIS) 대표, 뱌슬라브 델리시브 에어바 핀테크 대표 등이 토론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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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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