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고물가 등으로 어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 1203명을 대상으로 영어 자금 이자 등 4개 사업에 총 15억 7400만 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영어 자금 이자 지원은 어업 경영을 위해 대출 받은 지역 어업인 380명에게 이자 30%에 해당하는 총 2억 400만 원을 지원하며, 오징어 조업 출어 경비 지원은 총 허용 어획량을 준수하는 어선 19척에 총 4,90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어업인 직불금 은 5톤 미만 소규모 어가 239명과 연근해 어선원 83명에 각 연간 120만 원 총 3억 8200만 원이 지원되며, 총 허용 어획량을 준수하는 어선 11척엔 총 4억 1900만 원을 지원한다.
어업용 유류비 지원은 10톤 미만 어선에 98만 원, 10톤 이상 어선엔 150만 원 이내로, 총 471척에 5억 2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별 자세한 사항은 영덕군청 해양수산과를 통해 문의하거나, 영덕군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의 기초산업을 지탱해 주시는 어업인들께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고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어촌의 활력을 되찾고 지역 경제가 튼튼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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