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무소속 박상준 부산 강서구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결정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기초의원 영입으로 민주당으로서는 지역 내 조직 강화가 기대된다.
박 구의원은 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의 현실적 한계를 벗어나, 강서구 발전과 강서구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변화의 선봉에 서겠다"며 민주당 입당 입장을 밝혔다.
박 구의원은 지난 2017년 재선거로 강서구의회에 입성한 후 2018년, 2022년 두 차례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3선에 당선됐다. 그는 강서구에서 토마토 농장을 경영하는 지역 토박이자 보기 드문 40대 청년 정치인이다.
그동안 민주당 부산 북·강서구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강서구 현안과 발전에 대해 자주 소통해왔던 박 구의원은 가덕도신공항 건설 등 지역 발전을 이끌 정당을 민주당으로 보고 입당을 결정하게 됐다.
박 구의원은 "부산 발전의 중심이 강서에 있다는 것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민주당이야말로 강서 발전의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정당이라고 확신했다"며 "세상이 분초를 다투며 바뀌고 있는 지금,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에 주저하는 것은 지역주민에 대한 직무유기다. 저부터 변화의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변성완 민주당 부산 북·강서을지역위원장은 "박상준 의원은 부산을 대표하는 청년 농부이자 청년 정치인으로 우리 사회의 역동적인 미래를 상징하는 아이콘이다"며 "그동안 무소속 의원이었지만 저하고는 지역에서 늘 소통하면서 강서의 미래를 그리는 비전과 생각을 공유했고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정치를 믿지 못할 때마다 지역에는 박상준 의원 같은 진정한 일꾼을 필요로 하다"며 "우리 북강서을은 노무현 대통령의 변화의 꿈을 담은 지역구였다. 새로운 파란과 혁신을 상징하는 이 지역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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