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태백부영아파트 52%(677세대) 입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태백부영아파트 52%(677세대) 입주

부영아파트 1402명 입주, 세대당 2명 거주

총 1226세대 규모의 태백영아파트에 지난달까지 677세대가 입주한 것으로 확인돼 입주율(52%)이 절반을 겨우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태백시에 따르면 태백시 황지동 부영아파트 1226세대 중 11월 말까지 677세대, 1402명이 입주한 것으로 나타나 세대 당 2명꼴로 거주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태백부영아파트단지. ⓒ프레시안

이에 따라 황지동은 태백지역 8개 동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했으며 정선과 삼척 등 관외에서 전입한 인구도 68명에 달해 부영아파트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말 기준 태백시 인구는 3만 808명으로 지난달보다 12명이 감소한 것 역시 관외 전입인구 탓에 인구감소 폭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부영아파트 입주율이 52%에 그쳤지만 황지동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며 “신축 아파트 입주로 가전제품 대리점과 가구점 및 이사업체 등이 특수를 누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다소 보탬이 된 셈”이라고 말했다.

반면 태백부영아파트 입주로 인해 기존 아파트 가격이 1000~1500만 원 가량 하락하면서 태백지역 아파트 가격 하락세를 부추겼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안영준 공인중개사는 “부영아파트 입주 이후 기존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1000~1500만 원의 가격이 하락했다”며 “인구감소와 경기침체로 아파트를 찾는 사람과 가격 흥정이 수개월 이상 올 스톱됐다”고 토로했다.

한편 태백부영아파트 계약을 체결한 일부 입주 예정자들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사람이 없어 계약금(10%) 손실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