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인천 계양문화유산 야행 추가해 총 7건 문화유산 활용사업 진행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인천시의 사업이 3년 연속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인천시는 '문화유산 야행사업'과 '생생문화유산사업'이 문화재청 지정 '지역 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문화유산 야행사업은'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23년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문화유산 야행 사업(2017년 첫 선정)'은 중구에서 진행한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으로 인천 개항장의 특색을 드러내는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미디어파사드·시대극·의상체험·저잣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11만여명이 방문해 행사를 즐겼다.
또한 '생생문화유산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역에 특화된 관광·문화·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시작해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시초가 됐다.
2023년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생생문화유산사업'은 옹진군에서 진행한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로, 옹진 백령도 두무진 외 천연기념물을 활용해 백령도 체험프로그램·백령도 문화유산 활동가 양성교육·문화재지킴이 활동 및 그리기 대회 등의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행사에는 335명의 시민이 참석해 백령도 두무진을 경험했다.
2024년에는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중구)'에 '인천 계양문화유산 야행(계양구)'를 추가해 2건의 문화유산 야행 사업과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옹진군)' 사업을 포함해 5건의 생생문화유산 사업이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돼 시민에게 다양한 지역 문화유산 체험 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인천 서구, 청라신도시 등 공원 13곳에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
올 말까지 시범사업 진행 후, 2024년 본격적으로 조성 예정
인천 서구는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도심에서 자연을 발끝으로 느끼며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맨발(어싱) 걷기 산책로'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맨발걷기는 '어싱(Earthing)'이라고도 불리며 숲길이나 흙길을 맨발로 걸으며 땅의 기운을 직접 체험하는 운동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발 빠르게 움직여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 서구는 생활권 공원의 산책로를 활용한 맨발걷기 산책로 코스 9개소를 11월까지 조성했으며, 현재 4개소를 추가 조성 중이다. 이 사업은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며 서구는 올해 말까지 총 13개소의 맨발걷기 코스를 완료할 예정이다.
서구는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벤치, 신발장, 세족장 등의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더욱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을 위해 현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 인천 중구, 사망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신설…월 5만원 지급
내년부터 인천 중구에 거주하는 사망 참전유공자 배우자는 월 5만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천시 중구는 내년부터 이 같은 내용의 '사망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을 신설·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헌한 참전유공자와 유족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들을 예우하고자 도입된 정책이다.
특히 그동안 단순 참전자격을 가진 참전유공자가 사망하면 보훈자격 등이 승계되지 않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던 참전유공자 배우자를 지원함으로써 생활 안정에 이바지하는데 목적을 뒀다.
지급대상은 신청일 기준 인천 중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참전유공자의 사망 당시의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배우자다. 다만 다른 보훈명예수당을 받는 대상자는 중복지급이 되지 않는다.
수당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신청서, 참전유공자확인원, 혼인관계증명서 등 증빙서류와 통장 사본을 갖춰 해당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수당 지급은 신청한 날이 속한 달부터 지급된다. 단, 12월 신청자에 한해 다음 달인 1월부터 지급이 이뤄진다.
□ 연수구 송죽원, 뉴미디어 주민소통공간으로 재탄생
연수구가 뉴미디어로 하나되는 신개념의 주민소통공간 조성을 위해 구청 로비 송죽원에 553인치 LED 전광판 '연수드림캔버스'를 설치하고 구정 홍보영상 송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가로 13m, 세로 5.4m의 고화질 대형 화면을 통해 구가 직접 제작한 홍보 영상뿐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아트와 문화예술 콘텐츠 등을 본청과 1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동시 송출할 예정이다.
오는 7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를 시범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콘텐츠 화면 구성, 각종 회의 및 공연 중계, 관련 장비 운용에 대한 매뉴얼 작성 등 최적의 운영상태를 위한 점검에 들어간다.
일반·특별·라이브 편성으로 구정홍보와 미디어아트 작품전시, 확대간부회의, 그리고 금요예술무대, 런치콘서트 등 문화예술공연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구민들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9월 송죽원 대형 LED 전광판 설치가 확정되면서 뉴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공간 이미지 구축을 위해 설문조사 등을 거쳐 전광판 명칭을 '연수드림캔버스'로 확정했다.
'연수드림캔버스'의 점등행사는 오는 7일(목) 오후 5시부터 지역주민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광장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연수드림 캔버스는 연수구의 꿈을 다양한 형식으로 그려내는 디지털 캔버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이제 송죽원은 공간 재구성을 통해 정보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새로운 구민 소통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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