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지역 공모 선정을 위해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손을 맞잡았다.
부산시는 부산시교육청과 지난 30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제1회 교육발전특구 협력 전담팀(TF)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4대 특구 중 하나인 '교육발전특구'의 시범운영 지역 공모계획에 따라 공동 신청 주체인 시와 교육청이 협력전담팀(TF)을 구성한 후 마련한 첫 회의다.
시와 교육청은 이날 회의에서 특구 내 중점 추진 분야를 발굴하고 사업 비전 및 목표 등 방향성을 설정해 로드맵에 따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유아교육부터 대학 교육까지 특구 내 적용 가능한 교육정책과 특례를 우리 시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모델 마련에 주안점을 뒀으며 아기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 책임 돌봄 시스템 구축,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 우선 도입,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특성화된 교육과정 제공 등이 논의됐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의 교육에 혁신적인 바람을 일으킬 교육발전특구는 시-교육청의 단단한 협력관계가 필수조건”이라며 “시와 교육청의 공교한 협력의 틀 안에서 향후 지역 대학, 공공기관, 기업 등이 참여해 부산시 교육발전특구의 청사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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