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해양경찰 최우수 함정 및 파출소 선발 평가에서 동해해경청 전체 함정 중 동해해경 소속 독도경비함 3016함이 우수함정으로 선정됐다.
30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속초・동해・울진・포항서 소속 경비함정 42척을 대상으로 실시한 함정평가에서 동해해경 3016함이 우수함정으로 선정됐다.
우수함정은 ▲주요실적(수색구조, 응급환자이송, 위반선박단속, 외국선박대응) ▲각종훈련(해상종합훈련, 자체교육훈련, 팀워크훈련) ▲자체사고 예방 등의 정량화된 객관적 지표에 의해 평가됐다.
특히 울릉 주민들의 생명선과도 같은 독도경비함 3016함은 지난해 12월 18일 경북 울릉군 독도 북동방 163km 해상에서 풍랑경보 등 악천후 속 63시간 만에 조난선박 승선원 10명을 안전하게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IMO 바다의 의인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IMO 바다의 의인상은 해상에서 목숨을 걸고 인명구조 및 오염방지를 위해 특별히 노력한 개인 또는 단체에 국제해사기구(IMO)가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오영택 3016함장은 "평소에 직원들이 꾸준한 노력에 결실로 해양경찰 우수함정으로 선정돼 함장으로서 감사하다"며 "동해해경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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