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분야 기업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세라믹기술원 반도체종합솔루션 센터가 경기 이천에 문을 열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에서 이날 열린 반도체종합솔루션 개소식에는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일중 도의원,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국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 등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는 이천시, 산업부와 함께 2020년부터 건축비와 장비비 등 382억원을 투자해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에 반도체종합솔루션 센터를 건립했다. 연 면적 2127㎡ 규모의 센터 내에는 반도체 전공정·후공정 장비 등 76종의 장비를 갖췄다.
센터는 반도체 관련 세라믹 중소기업의 시제품 생산 및 분석·인증을 지원하는 시험대(테스트베드)로 활용될 예정이며, 반도체 관련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를 통해 도와 이천시가 반도체 분야 연계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천시와 반도체 분야 연계 협력 활성화를 위해서도 △도-이천시 반도체 인력양성 협업 △'경기도 반도체 기술개발 통합지원협의체' 구축 △이천시 반도체 배후 산업단지 조성 지원 협조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염 부지사는 개소식 축사에서 “경기도에 판교~화성~기흥~평택~용인~이천 등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구축될 예정으로 이천시가 주요 생산거점으로서 핵심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통해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천시가 반도체 특화 도시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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