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내년 3월까지 가오동 상점가 공영주차장 조성

국·시비 등 100억 원 투입 150대 주차면 공급 계획

▲대전 동구는 가오동 동대전웨딩컨벤션센터를 공영주차장으로 새 단장한다. ⓒ대전 동구

대전시 동구 가오동 상점가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29일 구에 따르면 기존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동대전웨딩컨벤션센터를 가오동 상점가 공영주차장으로 새 단장해 150대의 주차면을 공급할 계획이다.

가오동 상점가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준공된 지 16년 된 가오택지개발지구의 부족한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에 응모해 국비 27억 원·시비 18억 원 등 약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한다.

박희조 구청장은 "가오동 공영주차장은 기존의 주차장 시설을 전면 새 단장해 조성하는 것으로 시간적·비용적 측면에서 신축보다 훨씬 더 경제적"이라며 "주차 편의시설 개선으로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침체된 가오동 상점가가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