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총 25억원을 들여 ‘주민주도형 농촌마을’ 조성에 나선다. '주민주도형 농촌마을'은 주민 스스로 마을 발전방향을 결정하고 마을 특성에 맞게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상향식 사업이다.
순창군은 29일 다음달 14일까지 ‘2024년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에 참여할 관내 마을을 모집해 마을당 5억원씩 총 2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비 25억원은 지역 간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중앙부처에서 별도로 지원하는 균특예산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주민쉼터 조성, 마을안길 정비 등 지역경관개선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농촌 복합 지원사업이다.
각 마을의 다양한 유무형 자원과 특성을 기반으로 주민의견에 따라 상향식 방식으로 추진된다.
순창군은 올해 5개소를 선정해 선정된 마을에 사업기간 3년 내에 최대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사전 예비단계인 마을리더교육 등 농촌지역개발 관련 교육이수, 전북도 생생만들기 기초단계 등 마을 소액사업 추진, 농촌 현장포럼 등을 이행한 마을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주민 스스로 마을 발전방향을 결정하고 특성에 맞게 추진하는 상향식 사업인 만큼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은 순창군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받아 다음달 14일까지 신청서, 사업계획서, 마을회의록 등을 첨부해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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