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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새만금 산단에 '역대 최대'인 2조2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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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새만금 산단에 '역대 최대'인 2조2000억원 투자

당초 발표한 1조 8천억 원 보다 4000여억 원 증액

LS그룹이 새만금산단에 '역대 최대'인 총 2조20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는 당초 발표한 1조8000억원보다 4000억원 증액된 규모이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과 전라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는 29일 LS MnM과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과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도석구 LS MnM 대표이사, 구동휘 LS MnM COO 등이 참석했다.

▲LS그룹이 새만금산단에 총 2조2000억 원을 투자하는 데, 이는 제도업 분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새만금개발청

LS MnM(옛 LS니꼬동제련)은 금속추출 및 정제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LS그룹의 핵심 계열사이다. 2026년 상반기에 새만금산단 5공구에 공장을 착공해 전기차 8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황산니켈 4만 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총 투자액은 1조1600억 원이며 29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앞서 LS그룹은 지난 8월 새만금에 총 1조84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LS MnM의 투자협약은 LS그룹의 1단계 투자에 이은 2단계 투자로, 당초 계획보다 3천700억원을 증액한 규모다.

이로써 LS그룹의 새만금산단 총 투자규모는 종전 1조8400억원에서 2조21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LS그룹의 제2단계 투자로 당초보다 3691억원이 증가한 1조1600억 원 규모이다. ⓒ새만금개발청

새만금에 투자할 컴플렉스 공장은 LS MnM 기술연구소가 개발한 자체 기술을 적용하고 그룹 계열사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의 전구체 공정과 연결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LS MnM의 투자를 환영하며 이번 투자협약으로 LS그룹은 제조업 분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되었다"며 "기업이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새만금 산단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LS MnM의 통 큰 투자를 환영한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이차전지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새만금에서 LS MnM과 전라북도가 힘을 모아 함께 성공 가도를 달리자"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LS MnM의 군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투자를 환영하며 이차전지 소재의 국산화를 통한 안정적이고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새만금의 이차전지 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우리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석구 LS MnM 대표이사는 "LS그룹의 이차전지 사업의 주요 거점인 새만금에서 진행될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설비 투자는 자체 개발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K-배터리의 밸류체인이 확장되고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회사의 가치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국가산단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현 정부 출범 이후 투자유치 누적액이 8조6550억 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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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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