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총장 우병훈) 자동차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자동차과 발전에 써 달라며 발전기금을 모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비전대 자동차과 2학년 학생들인 배종수, 이성철, 문정윤 학생 3명은 28일 300만 원을 우병훈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우병훈 총장은 "요즘 세대들이 집단보단 개인의 행복을 우선한다는 인식이 높은데 이번 발전기금 기부는 우리 대학 학생들이 공동체를 생각하는 바른 인성교육의 일면목을 보여주는 훈훈한 사례’"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기부에 참여한 배종수 학생은 "우리가 선택한 대학에서 지식과 기술 뿐 아니라 지역과 사회를 위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이 되라는 말씀대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조금씩 돈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에 동참한 학생들은 박경민 교수 프로젝트팀에 참여해 상용차 배기가스저감장치 부품의 국산화 개발에 설계나 시험 등을 수행하고 있다.
박경민 교수(자동차과)는 "학생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자동차 부품이 개발되는 과정을 이해하고 다양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자동차 산업체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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