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야간 볼거리 관광 상품으로 내놓은 '2023 고흥 녹동항 드론쇼'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7일 군에 따르면 드론쇼의 공연은 지난 25일을 끝으로 마무리가 됐으며, 내년 4월부터 11월까지 드론쇼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녹동항 드론쇼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전남 최초로 지난 5월부터 7개월간 긴 여정으로 녹동항 소록대교 야경을 배경 삼아 매 주말 밤마다 다양한 주제와 연출로 펼쳐졌던 정기적인 무료 상설 공연이다.
드론쇼는 고흥 관광 1000만 시대 견인 및 지역상권 경제활성화는 물론 우주를 넘어 드론·UAM 실증도시 메카로 비상하는 고흥의 이미지를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지금까지 우천 등 기상악화로 연기 또는 취소 등을 제외한 불과 23번째 공연만으로 18만 여명의 관람객들이 지역 곳곳 고흥 관광과 함께 드론쇼 공연 관람 등을 목적으로 녹동항을 찾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녹동항 드론쇼 마무리 공연은 지난 25일 토요일 저녁 7시 녹동 바다정원 주무대에서 초청가수 등 식전공연에 이어 짧은 폐막식을 시작으로 드론 1000대 규모 특별 드론쇼 공연과 동시에 멀티미디어 불꽃쇼 순으로 야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공연인 만큼 기존 녹동항 드론쇼 규모(500대)의 2배인 1000대 드론의 군집비행으로 고도의 기술과 입체감 있는 빛의 예술적 작품을 완성하는 더욱 화려한 드론쇼 최상급 공연과 형형색색 불꽃쇼의 불빛 향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장식했다.
녹동항 주변 커피숍을 운영중인 상인은 "드론쇼가 있는 매주 토요일마다 공연 전후로 손님이 몰리고, 창가와 인접한 자리는 일찌감치 예약이 들어찬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드론쇼 영향으로 녹동 장어거리가 생기가 돌고 소비 지출로 경제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말했다.
이로써 군은 녹동항 드론쇼 공연으로 지역인력 고용 유발효과 총 1050명과 음식점과 숙박 등 소비 지출의 지역상권 직접적 경제효과 150억 원, 고흥 농수축산물 홍보브랜드 및 온-오프라인 고흥관광 알리기 간접적 효과 등 관광경제 낙수 성과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계 분석했다.
이젠 녹동항 드론쇼 공연은 짧은 기간 내 전국적 입소문으로 주말 야간 볼거리 여행지 하면 고흥! 드론쇼 하면 고흥 녹동항이 떠오로는 고흥의 대표 주말 볼거리 고흥관광의 필수 야간코스 자리 잡음으로써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관광의 또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
공영민 군수는 "녹동항 드론쇼는 고흥의 대표 야간 관광 킬러콘텐츠로 자리매김했고 지역경제 및 고흥관광의 새로운 변화와 판도를 흔들어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지역관광 활성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로 관람객의 만족도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과 평가를 받는 만큼 내년에는 더 알찬 공연으로 준비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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