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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자연’ 그대로 ‘시민 품으로’…17km 구간 ‘오색둘레길 조성’ 5가지 테마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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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자연’ 그대로 ‘시민 품으로’…17km 구간 ‘오색둘레길 조성’ 5가지 테마 완성

이권재 시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쾌적한 산림 환경을 안전한 시민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이 민선 8기 공약으로 내걸었던 ‘오색둘레길 조성’이 완료됐다.

5억원 사업비로 기존 숲길에 신규 구간을 더해, 관내를 한 바퀴 순환하는 17km 구간의 둘레길이다.

다섯 가지 테마를 주제로 한 둘레길은 물향기수목원·독산성 세마대지를 연결한다.

다섯 가지 주제로 꾸며진 둘레길 코스

오색둘레길은 5개 코스로 세분화 돼, 코스별로 오산 주요 관광 명소와 연결되는 특징을 갖췄다.

▲등산로 입구에 높인 코스 안내판 모습.ⓒ오산시

사시사철 풀빛 1코스인 ‘갑골숲길’은 2.6km 구간의 숲길로, 평화로운 물결의 서동저수지와 연결된다.

1코스 : 가수초~체력단련장~삼남숲 근린공원(2.66km / 50분 코스)

▲가을 단풍을 담은 빨간빛 2코스 ‘석산숲길’.ⓒ오산시

가을 단풍을 담은 빨간빛 2코스 ‘석산숲길’은 3.6km 구간의 숲길로, 궐리사와 물향기수목원이 맞닿아 있다.

궐리사는 경기도기념물 제147호로, 공자의 후손인 조선 문신 공서린이 후학을 가르치기 위해 설립한 사당으로 유교 전통의 숨결이 남아있는 곳이다.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대표적인 수목원으로, 향후 시가 추진 중인 주·야간 빛축제가 성사되면 숲길과 축제가 어우려져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코스 : 궐리사~삼남숲 근린공원~석산 정상(3.58km / 70분 코스)

▲물빛 3코스 ‘노적숲길’.ⓒ오산시

물빛 3코스 ‘노적숲길’은 3.7km 구간의 숲길로 서랑저수지와 연결된다.

오산시는 앞으로 서랑저수지 전체를 연결하는 데크 로드를 구상하고 있어, 수생 동식물을 포함한 노적숲길의 볼거리가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3코스 : 가장 제2근린공원~노적봉~서랑저수지(3.67km / 80분 코스)

▲일출과 노을을 조망하기 좋은 노을빛 4코스 ‘독산숲길’.ⓒ오산시

일출과 노을을 조망하기 좋은 노을빛 4코스 ‘독산숲길’은 3.8km 구간으로, 독산성과 세마대지를 연결한다.

독산성은 사적 140호로, 세마대지는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말에게 쌀을 끼얹어 말을 씻기는 흉내를 내 성 안에 물이 충분한 것처럼 속인 전술을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4코스 : 서랑저수지~독산성~서문주차장~독산성~공용주차장(3.78km / 80분 코스)

▲하늘빛인 5코스 ‘여계숲길’.ⓒ오산시

하늘빛인 5코스 ‘여계숲길’은 2.9km로 고인돌공원이 있으며, 주거시설과 가장 가까이 접해 있어 생활권 속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다.

5코스 : 독산성 공용주차장~여계산 정상~고인돌 공원 (3.15km / 60분 코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둘레길로 조성

오산시는 안전한 등산로 이용을 위해 목재 계단과 야자 매트 등을 설치하고 노면을 정비했다.

코스 연결 구간에는 오색둘레길 안내판과 이정표를 설치해 이용객들이 쉽게 코스를 찾아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해 놨다.

내년에는 갑골숲길에 3억 원을 추가 투입해 노선 정비와 편의 및 안전시설 정비, 안내판 및 이정표 설치, 둘레길 주변 숲 가꾸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산림욕장 설치, 등산로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한 보행 매트 교체와 휴게시설 설치, 운동기구 교체 및 보수, 고사목 정리 및 제거 등도 추진한다.

이권재 시장 “우리만의 강점을 살리자”

이권재 시장은 우리의 강점이 있음에도 활용치 않는 것도 소극적인 행정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을 늘 피력해왔다.

오색둘레길과 관련해서도 시가 갖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쾌적한 산림 환경을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오기도 했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테마를 갖춘, 안전한 숲길 조성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기쁘다”며 “오색둘레길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 이용객이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는 산행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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