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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소식] 마사회-테일러메이드 목장 협력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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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소식] 마사회-테일러메이드 목장 협력 협약

□정기환 회장, 미국 켄터키 방문 K-경마 알리기 나서

한국마사회와 미국 켄터키주에 위치한 '테일러 메이드' 목장이 경주마 종축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왼쪽)과 테일러메이드 목장 관계자가 협약식을 갖고 있다. ⓒ한국마사회

26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테일러 메이드 목장을 찾아 말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따.

주요 협약 내용은 △한국마사회 해외종축개발사업의 발전을 위한 닉스고의 관리 및 홍보 지원 △우수 경주마 선별 정보 공유 △상호 이익을 위한 의제에 관련된 검토·논의 및 문제해결 등이다.

올해 1월 12일 월드 챔피언 '닉스고'의 첫 자마를 시작으로 올해 120두의 자마들이 태어났다. 미국 현지에서도 닉스고의 6개월령 자마가 22만 달러(한화 약 2억8000만원)에, 닉스고의 자마를 임신 중인 씨암말이 48만 달러(한화 약 6억2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관심이 뜨겁다.

닉스고는 교배 2년차인 올해 79두의 씨암말과 교배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내년에도 100여두의 씨암말들과 교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배출된 자마들의 성공적인 데뷔와 활약을 통해 씨수말로서의 가치를 검증해야하는 닉스고는 향후 수년간 미국에서 씨수말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마사회는 올해부터 한국 경주마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미국 현지 닉스고 무상교배를 지원하며 닉스고의 혈통을 국내로 들여오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한국 생산농가 교배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테일러 메이드 목장의 지원은 필수적이다.

정기환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닉스고가 국내로 들어오기 전까지 한국 경주마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약 1만5000달러(한화 약 2000만원) 상당의 닉스고 현지 무상 교배권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테일러 메이드 목장과의 이번 업무협약으로 닉스고의 철저한 관리는 물론 한국 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 회장은 미국 출장을 통해 세계 23개국에 경주실황을 수출중인 한국경마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정 희장은 세계 최고의 경주로 손꼽히는 미국 브리더스컵 현장에서 일본, 미국, 영국, 아일랜드, 홍콩의 경마 시행체 대표단과 잇달아 만나 한국경마 실황 수출 확대 및 국제교류경주에 대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마사회 엔젤스' 유기동물 보호소 2곳서 봉사활동

한국마사회 임직원 봉사단 '한국마사회 엔젤스'가 동물복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도 내 유기동물 보호소 2곳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국마사회 엔젤스 봉사단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 현장. ⓒ한국마사회

26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 엔젠스 봉사단은 지난 22일 2팀으로 나눠 화성시와 포천시에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소를 방문했다.

먼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RCY본부와의 협업으로 화성에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소 '엔젤프로젝트'를 찾은 엔젤스 단원들은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견사 청소, 간식주기, 산책 등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동물들을 돌보는 시간을 갖고 사료, 배변패드 등 약 560만원의 기부물품도 전달했다.

포천에 위치한 '이용녀(영화배우) 유기견 보호소'도 방문했다. 마사회 방세권 부회장과 20여명의 직원들은 동물들이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견사를 청소하고 방한시설을 정비했다.

이후 동물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보호소에 2300장의 연탄을 전달하며 유기동물의 겨울나기 준비를 도왔다.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처음 보는 봉사자들에게도 살갑게 인사하며 사람의 손길을 원하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눈에 밟힌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유기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말 뿐만 아니라 일반 동물들의 복지에도 관심을 가지고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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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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