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4개 도시 선진지 사례 견학에 나섰다.
인제군은 지난해 ‘병영문화도시 원통RE’ 사업이 국토교통부주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105억원을 확보했다.
인제군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모두 175억 원을 투입해 병영테마의 문화적 가치화 및 도시브랜드화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마중물 사업으로는 군장병 웰컴센터 조성 및 포켓공원 리뉴얼, 웰컴 만남의 거리 조성, 보행친화거리 및 병영문화거리 조성, 원통맛길 및 골목환경 정비 등을 추진한다.
지역 도시재생사업을 이끄는 주민들의 열기도 뜨겁다.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도시재생대학 교육,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선진사례 발굴을 위한 견학까지 사업 구상부터 실행까지 함께 팔을 걷어붙였다.
이번 견학에는 인제군의회 이수현 의원과 황현희 의원, 주민협의체, 지역주민과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23명이 참여했다.
견학팀은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4개 도시의 특화경관, 특화거리, 도심공원 등을 찾아 돌아보고 인제군에 접목할 수 있는 선진사례를 논의했다.
주요 방문지는 태안군 영목항 전망대, 공주시 중동골목, 대전광역시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서울특별시 경의선 숲길, 홍대 걷고싶은 거리 등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북면 지역은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역세권 개발사업, 국비 180억원 규모 지역활력타운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되어 있다”며 “주민들의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북면의 도시기능을 재창조하여 성공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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