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강릉원주대학교(총장 반선섭)와 23일 양양솔비치 리조트에서 ‘글로컬대학30 추진을 위한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앞서,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학교는 지난 13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됐으며, ‘강원 1도1국립대를 통한 글로컬 대학 도시 구현’을 대학의 혁신 비전으로, 양 대학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바 있다.
이번 워크숍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통합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헌영 총장과 반선섭 강릉원주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양 대학의 주요 보직자 및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김헌영 총장과 반선섭 강릉원주대학교 총장의 인사말을 각각 시작으로 ▲‘강원1도1국립대 의의와 향후 추진계획’ 주제발표 ▲‘강원 1도1국립대학 추진을 위한 실행합의서’ 체결식이 진행됐으며, 양 대학 구성원의 소통·협력을 위한 집중토론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실행합의서 체결을 통해, 양 대학은 ‘2026년 3월 1일’까지 강원 1도 1국립대학 출범을 목표로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실행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통합 후 교명은 ‘강원대학교’로 하고, 강원1도1국립대학 출범 시 총장은 강원대학교 현 총장이 맡기로 했다.
반선섭 강릉원주대 총장은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등 다양한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다”며 “강릉원주대와 강원대는 국내 최초의 ‘1도 1국립대’라는 혁신모델을 통해 춘천과 원주, 강릉, 삼척 등 4개 캠퍼스별 특성화를 강화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글로컬대학30사업’을 통해 양 대학의 단순한 통합을 넘어, 글로컬 대학도시를 구현하고 지학(地學)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강원 1도 1국립대학’이라는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양 대학의 역량을 결집시켜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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