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에서 전북 전주시을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성치두 전 이재명 선대위 균형발전위원회 전북 수석상임본부장(48)이 전주시와 김제시 통합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성치두 본부장은 22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교육과 문화도시의 대명사인 전주시와 대한민국 제1평야 지역이자 황해로 뻗어갈 기회의 땅인 김제시가 통합된다면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대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 본부장은 “그동안 전주시는 완주군과의 통합을 수 차례 시도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면서 “고령화와 인구소멸이 심각한 전북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김제시와의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주시와 김제시의 통합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전주시는 김제시에 정중하게 통합을 제안해야 한다”면서 “이해관계에 따른 일부 정치인들의 반대가 있겠지만 성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김제 통합론은 앞서 2016년 전주시의원들의 제안에 이어 정동영 당시 국민의당 국회의원도 제기했으나 김제시민들의 집단적인 반발로 실행에 옮겨지지는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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