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재로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22일 가졌다.
간담회는 지역에서 스포츠 참여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사)진주스포츠클럽을 비롯한 6개 스포츠클럽의 운영자들과 소속 생활체육지도자, 스포츠클럽 회원,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취임 이후 국민의 삶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왔고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거점으로서 스포츠클럽의 역할에 주목해 이번 진주 간담회를 마련했다.
유 장관은 진주와 사천·거제·남해 등 경남 지역의 스포츠클럽 관계자들을 통해 운영상황과 애로사항 등에 대해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스포츠클럽 관계자들은 스포츠클럽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지도자 처우개선 등 재정지원, 시설확충을 위한 학교시설 개방, 상호병립으로 인한 비효율성에 따른 체육회와 스포츠클럽 통합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건의했다.
유인촌 장관은 “스포츠클럽은 국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활동 마당이자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스포츠 생태계의 핵심”이라며 “스포츠클럽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일선 현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에서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마련해준 유인촌 장관에게 감사드린다”며 “스포츠클럽을 기반으로 한 생활체육이야말로 진정한 스포츠문화를 정착시키는 핵심열쇠이다. 진주시가 그 역할에 앞장서는 교두보가 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검토한 후 향후 5년간 스포츠클럽 중심의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하고 있는 ‘제1차 스포츠클럽진흥 기본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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