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울산에서도 빈대가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시민 불안감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 점검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12월말까지 시내 숙박업소 2016곳과 목욕장업소 2724곳에 대한 빈대 특별 전수 점검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 부산 사하구 한 가정집에서 빈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확인한 결과 빈대로 확인되자 특별 점검에 나서게 된 것이다.
부산에서는 그동안 3건의 의심 신고가 있었으나 실제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빈대가 확인된 사하구도 빈대방역팀을 가동하고 빈대 확산과 이에 따른 주민 불안 해소에 나선 상황이다.
울산에서도 지난 20일 울주군 한 원룸에서 빈대 의심 신고가 들어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제 빈대로 확인되기도 했다.
울산시는 지난 13일부터 숙박업소, 목욕장업 등 빈대 취약시설에 대해 '빈대 집중점검 및 방제기간'을 운영 중으로 구·군별로도 빈대 의심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빈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빈대 확산방지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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