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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비 대로변 무단 주차 출근길 '교통대란'…전주시는 상황파악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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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비 대로변 무단 주차 출근길 '교통대란'…전주시는 상황파악도 못해

22일 오전 가장 혼잡한 출근길 대로변에 도로포장공사용 건설기계장비가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기린대로(여의동 방향) 3차로중 한 개 차선을 막아 심각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통학버스와 시외·시내버스는 물론 인근 공단 직원 등 출근길 차량들이 교통병목현상을 피하기 위해 서로 끼어들기를 하면서 10~20분 가량 지연되는 불편을 겪었다.

이 같은 교통체증의 경우 전주 교통관제센터 등을 통해 파악할 수 있으나 당시 현장에 나와보는 직원조차 없어 애꿎은 시민들만 시간적, 경제적 낭비를 초래했다.

▲전주시내 한 도로에 공사차량이 불법주차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독자제공

이날 공사는 전주시가 팔복동 신복마을을 둘러싼 신복로와 신복천변로 일원 1.25km 구간에 대해 ‘쿨링 앤 클린로드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도로포장용 건설장비를 공사구간이 아닌 기린대로 3차로에 무단 주차하면서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덕진구청 건설과나 전주시 도로과는 공사 추진 상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통상적으로 도로공사의 경우 전방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차량안전운전을 유도하지만 이날 건설장비 2대가 20m가량 주차해 있었다. 교통안내원이 배치됐으나 현장이 아닌 관계로 장비 바로 앞에 서서 차량을 유도해 교통 소통에 별 효과가 없었다.

한 통학차량 운전자는 “학교에 오전 8시30분까지 도착해야 하는데 갑작스럽게 건설장비들이 한 개 차로를 막아 늦게 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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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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