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만석 우회고가교가 철거되고 왕복 6차로의 평면도로로 탈바꿈했다.
인천시는 중구 항동1가와 동구 만석동을 연결하는 만석 우회고가교 정비사업이 준공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착공해 총 사업비 493억(국비 45억)원이 투입됐다.
인천 중부경찰서 뒤편에서 만석동 주공아파트 구간을 잇는 만석우회고가교는 1993년에 길이 1.2㎞, 높이 15m 규모로 설치돼 산업도로의 역할을 해왔지만, 도시미관 훼손과 도시기능 단절로 원도심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인천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인천개항 창조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 사업으로 우회고가교(L=1.27km)를 철거하고 평면교차로 왕복 6차로의 도로(L=1.6km)로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인천시는 코레일 및 국가철도공단과 긴밀히 협의해 우회고가교와 철도 건널목(궤도)을 함께 철거해, 도로 선형을 개선하고 교통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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